별점 : ★★★
감상평 : 유튜브 마음평화 명상집 같다. 무소유 강연을 들어본 적은 없지만 그런 강연을 듣는 느낌.
(*독서모임 구성원들의 감상 포함)
'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'의 작가는 관찰자 입장에서 정없어보였는데 이 책은 알아듣기 쉽게 뭘 느껴야하는지 알려줘서 좋았다는 평 있었음.
목사님 설교 느낌, 삶을 살며 자꾸 잊게되는 가치들을 환기시키는 내용이 있어서 좋음, 근데 잔잔한 말투여서 기억에 잘 안남는다는 평 있었음.
▶ 인상깊은 키워드 : 사랑
챕터마다 메시지와 키워드가 명확함
▶ 인상깊은 구절
26p 자신은 결코 부정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할 리가 없다며 자신에게 잠재된 어두운 면을 완전히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큰 문제입니다. 자신에게 부정적인 면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일단 인정하고 나면 노력으로 그것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.
우리들 모두에게는 간디에서 히틀러까지, 모든 인물이 될 가능성이 숨어 있습니다.
(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히틀러같은 면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. 이사람들이 착하게 남아 있을 수 있도록 건들지 말자. 사람마다 역린이 있을 테디 건들지 말자.)
당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.
(역할의 개념을 확실히 잡아주는 게 좋았다고 한다.)
▶ Q&A (함께 나누고픈 질문)
Q. 결과에 신경쓰지 않고 어떤 일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
A. 세계여행&닥치는대로 사람 만나기(K), 여행(H), 외국에서 공부(S), 사업(J) (← 자신이 두려워 하는 것)
Q. 내가 내일 당장 죽는다면 내 삶은 어떻게 느껴지는가?
A. 전반적으로 만족(K),
A. 괜찮다. 여행 후 여한이 없었다. 일상이 쳇바퀴 굴러가는 게 고통스럽다. (H)
A. 아쉽다. (S)
A. 아쉽지만 편하기도(영면…) (J)
Q. 만일 부모님이 내일 당장 죽는다면
A. 후회는 하지만 당장 뭔가 해드리는 것도 없을듯… (K, H)
A. 후회는 나중, 후회한다고 당장 바꿀 수 없기 때문. 너무 슬프겠다… 잘 해드려야지..! (S)
A. 지금 당장 남은 순간 뭘 해야 덜 후회되지?? (J)
▶ 의문점
(K)대체적으로 공감이 안되었던 부분은 ‘신의 기대’ 알 수 없는 무언가에 기대 덜어낸다는 것이 아직 이해되지 않음. 시도한다고 해도 실행이 안될듯. ex고해성사- 죄값을 치러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털어낸다는 게 의문이 든다.
*키워드 '용서' 관련 의문
(H) 용서 부분이 이해 안됨. 피해자가 용서할 준비 되었을 때 해야지 그렇게 강요는 좀….종교에서 용서는
분노나 앙금이 사람 삶에서 가장 큰 장애물. 자신을 위해 강요하는 것. 사람과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음. 차라리 장애물을 이고 지고 가는 게 에너지가 덜 들수도 (일종의 행복회로?) 없는 일처럼 하면 넘어갈 수는 있음.
용서는 하는 게 아니라 되는 것이다.
(J) 용서란 일종의 행복회로라고 느낌. 분노로 구체적인 현실의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 유익한 감정이라고 생각하지만, 분노를 동력삼아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용서하는 것이 스스로를 위해 좋기 때문.
(S) 모든 일에 용서를 다 할 수 있으면 분노 버튼 눌리는 부분이 없는 게 아닐까. (보살 아님?)
느낀 점 : 차사고 에피소드처럼 힘풀고 살아야겠다.
▶ 별점, 한줄평
(H) ★★★☆ : 상냥하게 서술된 자기계발서
(S) ★★★ : 간디부터 히틀러까지 읽을 수 있는책
(K) ★★★★ : 내가 성장했을 때 어떤 생각으로 읽을 지 궁금한 책 (내스타일 힐링책)
(J) ★★★ : 아무때나 아무 페이지를 펼쳐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책 (모자 3점으로 강등해야겠다)
*독서모임의 의미에 대해서도 얘기함 : 책 읽으며 계속 자기의 얘기 하면서 나에 대한 이해 높일 수 있어서 좋음. 나를 생각할 시간이 생기는 것이 좋음. 내 사고과정,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깨달음 얻을 수 있음
특히 이번 책은 삶의 가치관에 대한 얘기여서 토의하며 본인의 가치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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